조선시대, 어린나이에 결혼한 이유

센스바이블 블로그- 아이와 함께

아들 : 아빠 조선시대는 왜 일찍 결혼했어요?

아빠 : 오래 못 살았으니까 일찍 하지 않았을까?

아들 : 얼마나 살았는데요?

아빠 : 60살되면 오래살았다고 환갑잔치를 했거든. 60살은 못 살았을 거 같은데......

아들 : 아빠도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살 날이 얼마 안남았겠네요? 

아빠 : ......

조선시대 평균 혼인 나이는 15세~20세라고 한다.  평균적으로 살다가 사망하게 되면 35세~40세까지 살았고  유아 사망까지 포함하면 평균 24세 정도 되었을 것이라는게 '학계의 정설(?)'이다. 문헌별로 내용이 상이하기에 정확한 통계를 알수는 없다. 기미상궁부터 허준이라는 명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왕들도 평균 47세 정도 살았다고 한다.

아들 말 마따나 나도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벌써 관속에 들어갔을 나이다ㅜㅜ

지금의 행정고시에 속하는 조선시대의 '과거시험' 1년 합격자는 30여명으로 평균 합격자 나이가 36세 정도 되었다고한다. 잉? 뭐야 죽을때 되서 합격한건가? 추측컨데 약방 문턱이라도 다닐 수 있었던  양반들은 오래살고 약구경 조차 힘들었던 평민들은 오래 살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부익부빈익빈'

2030년이 되면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평균수명이 가장 긴 나라, 즉 최장수국가가 된다고 한다. 남녀 통틀어 평균 90세가 넘는다고 하니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내신 분의 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제도가 잘 되어 있어서 병원에 다니기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럽의 경우 1차, 2차, 3차 병원을 별도로 다녀야 하고 주치의에게 진료를 받으려면 예약하고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죽을 병 걸리면 죽는 거고 감기 같은 경우는 병원 문턱도 못 넘어 본다는 것이다.

조선시대 평균 결혼 나이 15세~20세

조선시대 평균수명 35세~40세(유아사망 포함 24세?)

조선의 왕 평균 수명 47세

조선시대 과겨 합격자 평균 나이 36세

2030년 우리나라 평균 수명 90세

건강보험료 많이 나온다고 한탄하지 말자~ 

내가 아플 때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다~

건강보험 많이 내면 그만 큼 소득이 높다는 것이니 자부심을 갖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