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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잇기 필살기를 배울수 있는 곳은?

워드로우 : https://www.wordrow.kr/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로 시작하는 단어, ~로 끝나는 단어, 2글자, 3글자, 4글자, 5글자 등으로 이뤄진 단어를 알 수 있다. 

출처 : 위키백과


내년에 학교 들어가는 7살 딸아이가 요즘 한참 놀아달라고 하는 놀이가 '끝말잇기'다.  자기전에 불끄고 끝말잇기를 시작하면 수면제가 필요없다.  끝말잇기 하자고 하면 공부가 될것 같아 좋긴 한데 당최 끝나질 않는다. 없는 말을 지어내기 때문이다. 

딸(7살) : "비행사"

아빠 : "사슴"

딸(7살) : " 슴새"

아빠 : 잉? 슴새는 없어! 내가 이겼어!

딸(7살) : 슴새 있어! 검색해봐! 


슴새

명사」『동물

슴샛과의 새. 몸의 길이는 48cm 정도이며, 머리 옆쪽과 목은 백색에 검은색 세로줄 무늬가 있고, 등 쪽은 갈색, 배 쪽은 백색이다. 대개 섬이나 해안의 해상에 사는데 어류, 두족류를 잡아먹는다. 한국, 일본 등지에서 번식하고 필리핀, 뉴기니 등지의 남쪽에서 겨울을 보낸다. (Calonectris leucomelas)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이런~ 

검색해 보니 진짯 슴새가 있다. 학교 다닐때 배웠던 새는 아닌것 같다. 아님 가르쳐줬는데 졸았던가? 

아빠 : 슴새는 어디서 배웠어?

 딸(7살) : 오빠가 가르쳐 줬어.

나이 40넘어서 끝말잇기를 공부하게 될줄은 몰랐다. 가끔 딸 아이는 없는 말을 지어낸다. 황당한 말은 없다고 하지만 모르고 지어냈을 법한 있는 말은 슬쩍 넘어간다. 그리고 나중에 뜻을 알려준다. 말을 만들어 내는 과정과 아는 말을 생각해 내는 과정이 쉽지 많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화산을 했는데 딸아이가 산지라는 말을 했다. 산지라는 뜻은 농산물등이 나는 곳이라는 뜻인데 모르고 뱉어낸 말이다.  무의식중에 들었을 수도 있지만 뜻을 명확히 모르는 것이다. 끝말잇기가 끝나고 나면 몰랐을 법한 단어의 뜻을 물어본다. 그리고 알려준다.

솔직히 끝말잇기는 나를 힘들게 하지만 딸에게는 도움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울며 겨자 먹기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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