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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은 뭐하는 사이트 일까?

안전행정부에서 운영하는 온-나라정책연구, 프리즘(prism)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온나라정책연구 http://www.prism.go.kr/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라는 말이다.

빛을 굴절시켜 무지개색을 관찰하던 그 프리즘을 뜻하는것 같다.

연관성은 없어 보이는데 작명 센스는 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소개를 보면 이렇다.

"정부의 정책연구과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정책연구보고서를 공유하는 시스템입니다."

"여러 기관의 정책연구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예산을 아끼고 연구품질과 활용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이 사이트를 소개하는 이유는?

비싼 연구용역보고서를 볼수 있어서다.

연구용역보고서가 작게는 1,000만원에서 1억원 넘는 것도 있다.

공무원들은 정책을 입안하기 전에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 문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로 연구용역보고서를 활용한다.

결국 연구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없던 정책이 만들어 질수 있고 있던 정책이 바뀔수도 있다는 얘기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예측해 볼수 있는 것이다.

최신 과제부터 보면 우리나라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검색창에 "드론"을 검색해 보자

2015년에 연구과제가 1개 나오기 시작하면서 2016년에 6개 2017년에 5개가 나왔다.

2015년에 국방부가 전술네트워크 기반 무인체계 실증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무려 4,939만원짜리 보고서다. 





눈에 띠는 연구과제는 국토교통부가 발주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한 "드론 활성화 지원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다. 

302page 분량이고 가격은 7,760만원이다. 7,760원 아니고 7,760만원이다.


목차를 보자

1장. 서론

2장.  드론산업현황 분석 및 전망

3장. 주요 활용분야 및 활용소요

4장. GAP 분석 및 전략 도출

5장. 드론 활성화 로드맵 제시로 되어 있다.

6장. 5결론

드론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한 훌륭한 자료가 아닌가 싶다.

얼마짜리? 7,760만원짜리이다.




각자 관심있는 분야의 키워드를 검색해 보면 어떨까?

지금 이 블로그도 그렇지만 블로그, 포스트, 기사 등의 자료는 정보의 원천이 될 수 없다.

큰 욕심이겠지만 이 블로그를 찾는 사람들이 정보의 원천을 찾을 수 있도록 네비게이터 역할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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