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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추워진다. 날씨가 추워진다는 것은 한랭건조한 시베리아 기단이 남쪽으로 내려온다는 얘기와 맥을 같이 한다. 

한랭 건조한 기압! 건조한 기압! 건조한 공기! 

겨울에는 건조하다. 여름에는 다습하다.  우리 몸은 추위와 더위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적응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중 가장 중요한 신체기관 중의 하나인 눈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눈은 신체기관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불과 달 전에는 40도에 육박하는 더위에 지치고 지금은 영하 20도에 우리 몸이 얼마나 지치겠는가?

우리 몸은  따뜻해졌다가 또 추워지고 하는 것을 반복하면 감기와 같은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고  근육과 혈관도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상하기 쉽다. 이럴때일 수록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안구건조증을 조심하자!

눈에 이물감을 느낄 때

눈이 시릴 때

눈이 아플 때

뿌옇게 보일 때

눈이 자주 부실 때

시력 감소가 느껴 질 때

겨울이 되면 눈이 뻑뻑한 느낌이 들고 시리기도 하다. 왜냐하면 공기가 차고 건조하기 때문에 눈물이 부족하거나 빨리 증발하기 때문이다.  안과적 질환의 측면에서 보자면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빨리 증발하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쉽게 마르거나 흐르지 않는 증상을 말하는데 겨울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구건조증을 겪게 되는데 그 차이가 심하냐 아니냐의 차이에 있다. 스트레스와 건조한 공기가 주된 이유로 가볍게 여겼다가는 시력저하, 두통, 각막 궤양 등의 질병이 동반되니 증상을 느끼면 안과를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안구건조증의 주된 증상은 은 눈이 자주 시리며,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시리기도 한다. 또한 앞이 뿌옇게 보이거나 눈이 자주 부시기디도 한다. 눈이 쉽게 충혈되고 피로하여 잘 뜰 수가 없으며, 심한 경우에는 두통까지 생긴다. 주로 오후가 되면 더 심해지기도 한다.  

겨울철 실내에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공기가 건조하거나 온도가 높을 때 안구건조증이 더욱 악회되기 때문이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면 효과가 좋다. 고 눈 마사지를 통해 눈의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와 식중독을 조심하자!


식중독하면 여름에 걸리기 쉽다고 생각하는데 겨울철에도 식중독에 노출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음식을 생으로 섭취했을때 걸리기 쉬운 질병으로 겨울철 해산물과 물을 통해 걸릴 수 있으니 가급적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노로 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말한다.  이 바이러스는 나이와 상관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전세계에 걸쳐 환자가 발생하는 병이다. 주로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 기숙사, 병원, 학교 같은 곳에서 집단으로 발병하기도 한다. 수험생이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면 시험을 망칠 수 있으니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접촉한 물건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이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의 잠복기는  12~60시간이며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및 발열이나 오한 , 근육통을 동반하는데 겨울철에 특히 많이 걸리는 이유는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기온이 낮아질수록 더욱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없고 또 바이러스라 항생제도 잘 듣지 않는다.  건강한 성인은 2~3일이면 자연히 낫지만 영유아, 어린이, 노인 등은 심한 탈수 증상과 함께 생명까지도 위험할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예방하는 법은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히 신경 쓰는 방법밖에 없다.

 

비염을 조심하자!

겨울만 되면 코막힘, 콧물, 재채기가 잦아 지는 사람이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건조해진 날씨 탓에 코 점막이 약해지고 추운 날씨에 실내공기를 잘 환기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즉, 실내공기 오염이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건조한 공기는 코 점막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떨어뜨려 면역력까지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오염된 공기는 세균을 쉽게 번식 시키기 때문에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 시켜 주는 것이 좋다. 약해진 코 점막을 통해 공기 속 세균이 침투하면 염증이 생기기 쉽고 추울수록 호흡기 바이러스는 활동성이 높아진다. 감기나 독감에 쉽게 걸리는 이유는 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감염이 일어나기 때문인데 밀폐된 공간은 바이러스 전파에 유리하다.  손씻기와 더불어 실내 환기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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