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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서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합니다. 어떻게 써야 할까? 무슨 내용을 써야하지? 잘 써야 취직이 될텐데. 하는 등의 많은 생각을 합니다. 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도 저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취업시키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읽기도 하는 엄청 이상한 자리에 있습니다. 즉, 자기소개서를 쓰기도 하지만 읽기도 하는 것이지요.

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에 대해 시간, 공간, 사물 등 다음 3가지에 빗대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소개서를 잘 작성해서 취업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이 아니라 나의 자기소개서가 통과되서 취업에 성공하는 방법이 맞겠네요.



먼저, 자기소개서의 유통순서를 살펴보겠습니다. 내가 제출한 자기소개서가 시간순서에 따라 전달되어 면접이 이뤄지고 채용이 이뤄지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누가 받는가?

먼저 내가 쓴 자기소개서의  유통구조를 살펴봐야 합니다. 기업. 기관마다 자기소개서의 유통구조가 다릅니다. 여기서 유통구조란 자기소개서의 전달과정을 의미합니다. 면접관에게 나의 자기소개서가 전달되어 면접에 응시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의미하기는 것입니다. 

요즘은 이력서 제출에 대부분 인터넷을 활용합니다. 인사담당자의 이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제출합니다. 여기서 최초 인사담당자가 내 자기소개서를 받게됩니다. 취합된 이력서는 1차로 걸러지게 됩니다. 최초에 나의 이력서를 인사담당자가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펙을 중시 여기는 곳은 스펙위주로 선발하지만 자기소개서를 안보는 곳은 단연코 없습니다! 그만큼 자기소개서는 중요한 요소임이 분명합니다.

일단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훔쳐야 합니다.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이력서를 제출하면서 인사담당자의 니즈와 원츠를 충족시킬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나에게 주어진 무기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이력서를 제출할 이메일 주소뿐입니다. 


인사담당자 이메일 주소를 구글에 검색하라!

이메일 제목에 임팩트 있는 문구와 본문에 기-승-전-결 내용을 꼭 써라!

이력서, 자기소개서 한줄에 인사담당자의 니즈와 원츠를 맞출 수 있는 문장을 집어 넣어라!


보통은 이메일 제목에 성명 이외의 다른 문구를 쓰지 못하게 합니다. 많은 이력서들이 제출된다면 이메일 제목에 임팩트 있는 문구를 넣는 것도 그렇게 큰 의미는 없습니다. 많은 인사담당자들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면 이메일 본문은 많이들 본다고 합니다. 저 또한 이력서 제출을 받을 경우 이메일 본문 내용을 봅니다. 제목과 첨부파일만 있는 이력서는 신뢰가 가지 않더군요.

인사말-지원동기- 포부- 맺음말 4단락 정도로 간단하게 이메일 본문에 쓰면 인사담당자의 눈에 띨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최소한 버려지는 이력서가 되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누가 읽는가?

내가 지원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버려지지 않았다면 읽을 사람에게 전달이 됩니다. 인사담당자는 단순히 이력서만 모아서 인사팀장(결정권자)에게 전달하지 않습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분석해서 인사팀장에게 전달하는데 지원자의 장점과 단점, 회사에 필요한 자원인지를 1차 판단해서 인사팀장에게 보고합니다. 인사팀장은 인사담당자가 정리한 문서와 지원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비교하며 누락된 것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적어도 인사담당자와 인사팀장 두명 정도는 내가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읽게 되는 것이죠.


인사팀장의 니즈와 원츠는 어떻게 맞출 것인가?

인사팀장은 필요한 자원에 대한 각 부서의 니즈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기업 공채의 경우에는 인사담당자와 인사팀장의 니즈를 맞출 필요는 적어집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 제출에 성의는 꼭 보여야 합니다. 


내가 쓴 이력서에 내 장점을 찾아 밑줄을 그어 보자!

내가 자랑할 수 있는 세가지는 무조건 자기소개서에 담도록 하자!


장점은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지금부터 작성하는 내용은 인사팀장을 넘어 면접관들이 보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가 작성한 내용을 어떤 과정을 거쳐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얼마전 카이스트 출신 공익근무요원이 6개월치 업무량을 단 하루만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기사를 접해 보셨을 겁니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원포인트를 자기소개서의 키포인트로 잡는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회사의 니즈를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포털사이트를 이용해 회사 관련 뉴스를 확인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너무 큰 단위의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작은 것을 이용해서 큰 것을 성취해 가는 내용을 담아야 합니다. 회사는 신규직원을 채용하는 것이지 임원급을 채용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예를 들어 현재 재계 100위인 회사를 5년안에 1위 회사로 만들겠습니다! 라는 내용은 면접관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할 것인가를 명확하게 설명한다면 높은 점수를 얻지만 단순히 열심히 하겠습니다로는 점수를 얻을 수 없으니까요.


목차 구성은?

과거 현재 미래로 구성하고

현재를 자세하게 미래는 소설을 써라!

성장과정은 누구나 작성합니다. 초등학교는 어디를 나오고 뭐를 하고 중학교...... 고등학교......성장과정만 주욱 늘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면접관들은 니가 살아온 과정을 내가 알아서 뭐해? 라고 할 겁니다. 그런데 왜 쓰라고 하지? 성장과정을 통해 무엇을 느꼈고 할 수 있는지를 보려는 것입니다.  

성장과정은 과거-현재-미래를 써주면 좋습니다. 초등학교 6년동안 겪은 경험 중에 회사와 연관성 있는 주제를 뽑아냅니다. 그 주제에 맞게 내용을 정리해야 합니다. 초등학교에서 회장을 하고 우수상을 타고 개근상을 탄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회장을 했다면 어떠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반을 이끌었는지, 개근상을 타기 위해 어떤 노력과 역경이 있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현재는 성장과정에서 극히 일부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지금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거의 성장과정을 토대로 현재는 이 회사에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당위성을 적어야 합니다. 이 회사는 나를 꼭 뽑아야 하는 것이죠. 다른 누군가를 뽑아도 회사는 돌아가겠지만 면접을 보고 채용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보다 나은 인재를 뽑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을 면접관에게 심어줘야 합니다. 그러나 거만하거나 당돌하게 비치는 것은 금물입니다.

성장과정에서 미래를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제가 입사하게 된다면 회사는 더욱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정도의 한줄로 끝맺음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소설이 필요합니다. 성장과정의 미래를 쓴다. 소설이 맞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토대로 어떠한 미래를 만들 것이며 그 미래가 회사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서술합니다. 4문장에서 5문장으로 정리하면 좋습니다. 

면접관들은 신입사원의 과거를 볼까요? 현재를 볼까요? 아닙니다. 성장가능성과 미래를 봅니다. 예전에는 중견기업에서는 일류대학 출신의 신입사원은 뽑지 않았습니다. 힘들여 키워놓으면 보다 큰 회사로 경력직 이직을 하기 일쑤였으니까요. 

자기소개서 취업을 위해 정말 중요한 문서입니다. 나만의 임팩트 있는 내용을 공들여 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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