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치는 높이를 계산해 보자

센스바이블의 상식과 지식

 

번개 치는 높이를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번개의 속도(빛의 속도)를 알아야 한다.   소리의 속도를 알아야 한다.   번개가 친 뒤에 천둥소리가 들리기까지 걸린 시간을 잰다.

 

 

천둥번개가 치는 날이면 아이는 두번 놀란다.

번개가 칠 때 한 번 놀라고, 천둥소리가 들릴 때 두번 놀란다.

겁이 많은 편이다. 나를 닮았나?

 

사실  번개가 칠때 동시에 소리도 발생한다.

그런데 왜 가끔 번개가 치고 나서 한참 뒤에 천둥 소리가 들릴까?

이는 광속과 음속의 속도 차이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공기중에서 빛은 초당 약 30만km를 가고 소리는 340m를 간다.

빛의 속도(광속)가 소리의 속도(음속)보다 약 90만배나 빠르다.

 

광속 = 빛의 속도, 약30만km/s   음속 = 소리의 속도 약340m/s

 

번개가 치는 날이면 아이와 함께 숫자를 센다.

번개가 치고 나면 우르릉 쾅쾅 소리가 들릴 때 까지

 1초 간격을 두고  하나, 둘, 셋, 넷, 다섯......을 함께 소리내서 센다.

 

소리 속도 × 걸린 시간 = 번개의 위치  340m × 5초 = 1,700m

대략 5초가 걸렸다면 천둥 친 곳의 거리는 대략 1,700m 떨어진 곳이다.

빛이 도달하고 나서 소리가 초당 340m의 속도로 열심히 쫒아 오는 것이다.

빛의 속도는 무시해도 될 만큼 빠르기 계산에서는 빼도록 하자.

번개가 치는 날 아이와 함께 숫자도 세어보고 번개가 발생한 위치도 함께 계산해 보면 어떨까?

 

[에필로그]

천둥과 번개가 동시에 쳤다면 계산할 필요도 없다.

바로 머리위에서 발생했다는 얘기다.

그럴 때는 땅에 있는 무엇인가 번개에 맞았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이를 가르켜 벼락 맞았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벼락부자가 되는 꿈을 꾼다.

그럼 벼락 맞는게 쉬울까? 벼락부자가 되는게 쉬울까?

벼락맞을 확률이 높으므로 번개가 칠 때는 조심하도록 하자.

로또는 안 맞아도 벼락은 맞을 수 있다.

 

[센스바이블 지식]

벼락 맞을 확률은 약 600만분의 1    로또 맞을 확률은 약 815만분의 1

우리나라 로또645를 기준으로 당첨확률은 정확히는 8,145,060분의 1 이다.

45개의 숫자 중에서 무작위로 6개의 숫자가 나올수 있는 "경우의 수"를 구하면 된다

 

[센스바이블 상식]

천둥과 번개가 동시에 친다면 가까운 곳에서    번개가 치기 때문에 위험하다.   "접지"가 잘되어 있는 자동차 안은 비교적 안전하다.   자동차 외부를 타고 흐른 전기는 바닥으로 흐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