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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발포비타민 원리 :기포가 생기는 이유

센스바이블 2018. 12. 26. 11:28

식이조절 등 굶는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비타민은 꼭 챙겨 먹으라고 조언한다. 이 말은 음식물로 비타민을 섭취한다는 말과 같다. 음식으로 비타민을 섭취하지 않을 때에는 비타민제의 도움을 받으라는 것이다. 

다이어트할때 없어서는 안되는 비타민! 그중에서 한때 발포비타민이 유행처럼 휩쓸고 지나갔다. 누구나 발포비타민 하나 쯤은 먹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는 약국에 가야할 때마다 발포비타민을 사달라고 조른다. 아마 물에 녹는 과정이 신기하고 좋아서 일 것이다. 발포비타민을 기획한 사람도 이러한 마케팅 효과를 노렸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든다. 

발포 비타민을 물에 넣으면 사이다나 콜라같이 탄산음료처럼 변한다. 아이들은 이 과정을 신기해한다. 그럼 발포비타민은 어떤 원리에 의해서 기포가 생기는 걸까?

 

탄산음료처럼?”에 답이 있다.


 발포비타민은 비타민 성분을 담은 알약에 탄산수소나트륨(NaHCO3)을 넣어서 만드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물에 넣었는데 변화가 생기는 것은 반응을 잘 한다는 것이다.

 탄산수소나트륨은 물과 잘 반응하여 탄산과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낸다.

 

, 화학식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

2NaHCO3 + 2H2O = NaCO3 + 3H2O + CO2

2개의 탄산수소나트륨과 2개의 물이 만나 탄산나트륨 1, 탄산1, 3개를 만들어 낸다.

 

탄산수소나트륨(NaHCo3)에 물(H2O)을 넣으면 이산화탄소(CO2)와 탄산(H2CO3)이 생긴다. 이산화탄소가 기포형태로 나오면서 부글부글 거품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물속에 녹아있는 탄산이 마실 때 청량감을 준다.

 

발포비타민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얘기했지만 그저 신기하고 보기 좋으라고 만든 것도 아닐테고 순전히 마케팅에 활용하려고 만든 것은 아닐 것이다. 무엇인가 일반 비타민보다 좋은 점이 있어야 홍보도 하고 할 것 아닌가? 

기능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발포비타민이 물에 잘 녹아서 우리 몸에 흡수를 돕기 때문이라고 한다. 탄산이 세포의 약물 흡수공간을 넓혀서 흡수를 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 그렇다고 일반비타민과 큰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비타민 많이 먹으면 좋을까?


소금에는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어서 적정량을 먹을 것을 권고한다. 탄산수소나트륨에도 나트륨이 포함 되어 있기 때문에 발포비타민을 하루에 2알 이상 먹는 것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몇가지 부작용이 올 수 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칼슘 배출로 성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성인에게는 나트륨과 함께 칼슘도 같이 배출되기 때문에 골다공증 위험이 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나트륨 수치 증가와 함께 삼투압 현상이 발생하여 더욱 고혈압이 악화될 수 있다.

 

비타민은 적절한 채소와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꼭 섭취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면 적당한 용법을 알고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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